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을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에 빗대며 가상자산업계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딜북 서밋' 행사에 참석한 옐런 장관은 최근 FTX 파산에 대해 "가상화폐업계 내 리먼브러더스 사태"라고 말했다.

이날 같은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업계의 미래를 비관했다.

그는 "가상자산의 기반이 되는 기술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면서도 "향후 대부분의 가상화폐 업체가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도 이날 NYT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경영 과정에서 사기 행각은 없었다고 밝혔다.

바하마에 있는 그는 영상을 통해 "나는 우리의 고객과 투자자에게 옳은 일을 할 의무가 있었지만 잘하지 못했다"면서도 "사기를 치려고 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고객 자금 유용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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