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 청약 경쟁률 4.12 대 1
태영건설, 순위권내 속속 마감
경기 광주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
평균 청약 경쟁률 5.94대 1 기록
“PF 보증 규모는 증가했지만
개발 본격화 땐 부채 우려 낮아질 것”
태영건설이 강원도 고성군에 짓는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 청약에 293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 1순위 청약 결과 712가구 모집에 2632명이 접수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펜트하우스 타입인 전용면적 161㎡은 1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타입의 경우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 조감도 |
2순위 청약에서도 300여건이 추가로 접수돼 전체로 따지면 2936명이 관심을 보였다.
평균 경쟁률은 4.12대 1로 집계됐다.
이는 고성군에선 역대 최다 접수 건수라는 게
태영건설의 설명이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이며 28~30일 사이에 실제 계약이 진행된다.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은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215㎡, 총 81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를 남향·남동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잘되도록 했고 바다 조망 효과를 극대화했다.
아야진 해수욕장이 가까워 동해를 조망(일부 가구 제외)할 수 있고, 해변을 누리는 생활이 가능하다.
7번 국도도 접해 있어 속초시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광주에 공급하는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 청약엔 6370건의 청약통장이 몰렸다고 밝혔다.
평균 5.94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셈이다.
특히 중소형 면적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전용면적 59㎡는 11.64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국민평형으로 꼽히는 84㎡ 타입도 모두 1순위 청약으로 마감됐다.
 |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 조감도 |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은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지어져 역동 중앙공원 안에 있는 게 강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이란 공원과 주거시설을 함께 개발하는 사업이다.
5만㎡ 이상 규모의 공원을 민간이 70%가량 조성한 뒤 기부채납하면 나머지 용지에 아파트 등을 건립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8개 동으로 구성될 예정이기도 하다.
태영건설이 연이은 분양 성과를 강조하고 나선 건 최근 불거진 유동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태영건설은 “개발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규모가 증가했지만 대다수 사업이 착공으로 이어졌고 만기구조가 장기화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개발이 본격화 되면 분양 수익을 통해 부채 비율이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