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예미산 지하 1천m 에 지하실험실 조성…암흑물질·중성미자 연구 예정

예미산 지하실험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오늘(5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지하실험실 '예미랩'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예미랩은 강원도 정선군 예미산 지하 1천m에 위치한 국내 최고심도 지하 실험실로, 면적은 세계 6위급입니다.

IBS는 예미랩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암흑물질 탐색과 중성미자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암흑물질과 중성미자는 배경 잡음을 최대한 줄여야 포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깊은 지하실에서 연구시설을 만들어 검출기를 설치하는 추세입니다.

앞서 IBS도 지금까지 강원도 양양군 지하 700m에 위치한 지하실험실에서 연구해왔지만, 연구시설의 깊이와 규모가 제대로 된 연구를 하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