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사진|킴 카다시안 SNS
억만장자 셀럽 킴 카다시안(41)이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서 특정 가상화폐를 불법 광고한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내게 됐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성명을 내고 카다시안이 연방 증권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암호화폐 불법 선전 혐의로 기소된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과 126만 달러(약 18억원) 상당의 벌금 지급과 부당이득 반환, 이자 지불에 합의했다.


카다시안은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암호화폐의 일종인 '이더리움맥스'(EMAX)를 알리는 홍보성 게시물을 올리면서 EMAX 운영사로부터 그 대가로 26만 달러(약 3억7천544만원)를 받은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번 사례는 유명 인사나 인플루언서가 암호화폐 자산을 포함한 투자 기회를 지지할 때 그 투자 상품이 모든 투자자에게 맞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고 이번 사건 처리의 의미를 설명했다.


카다시안 측 변호인은 "이번 일이 해결된 데 대해 기뻐하고 있다"면서 "카다시안은 맨 처음부터 SEC에 전적으로 협력했고, 이 사건에서 SEC를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SEC는 앞서 2018년 11월 미국 권투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음악 프로듀서 DJ 칼리드도 비슷한 혐의로 각각 벌금을 낸 바 있다.


킴 카다시안은 가족들이 모두 출연하는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카다시안 따라잡기'로 스타덤에 올랐다.

화장품 등 사업으로 대박을 내 10억 달러(약 1조 1170억 원)의 재산을 보유, 억만장자 클럽에 합류했다.


팝가수 카니예 웨스트와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뒀다.

지난해 7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 소송을 제기, 올 3월 법적으로 미혼이 됐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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