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유망 중소기업이 세종시에 6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오늘(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덴티움, 에이치비솔루션 등 13개 기업 대표와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전의·소정면 일대에 조성 중인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 35만5천271㎡에 올해 말부터 2025년까지 5천982억원을 들여 의료기기 및 첨단 정보기술(IT) 관련 공장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협약 체결 기업은 니바코퍼레이션(축전지), 덴티움(치과용 의료기), 라이온켐텍(화학), 세종메디칼(의료기기), 셀리버리리빙앤헬스(헬스케어 제품), 쓰리에이치(의료기기), 에이치비솔루션(반도체 디스플레이), 에이치이엠파마(파마바이오틱스 치료제), 에이치티(제재업), 우주이노베이션(의료기기), 한국보원바이오(헬스케어 제품), 한스코리아(특수화 제조) 등입니다.

이들 기업의 신규 고용인원은 2천179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이 가운데 덴티움은 2천500억원을 들여 치과용 의료기기 생산공장을 건립합니다. 고용 인원은 650명입니다.

에이치비솔루션은 디스플레이 제품 및 검사장비 제조공장 건립에 1천160억원을 투입합니다. 채용 예정 인원은 540명입니다.

시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투자 이행을 위해 관련 인허가 진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산업단지 기반시설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우량기업들의 잇단 투자는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전략도시 조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 기업이 계획대로 공장을 세울 수 있도록 기반 확충과 규제 개선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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