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SK, 지식재산 분야 현장소통 간담회
이인실 특허청은 이인실 청장이 오늘(27일) 오후 2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 하이닉스를 방문해 SK그룹 지식재산권 담당 임원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인실 특허청장(왼쪽 여섯 번째)과 이병래 부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 SK그룹 지식재산권 담당 주요 인사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SK그룹 지식재산권 담당 임원(이병래 부사장 외 4명)과 오늘(27일) 오후 2시 SK하이닉스(경기도 이천)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글로벌 주도권 확보가 필요한 기술을 국가필수전략기술로 지정(2021년 12월)했고 특허청은 국가필수전략기술에 대해 분야별로 특허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통해 기술 선정을 지원합니다.

이에 국가전략기술의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원천·핵심 특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SK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SK측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사물인터넷(IoT) 등 주력산업 분야의 지식재산 관리전략을 소개하면서 특허·상표의 신속한 심사, 해외 기술유출 방지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특허청은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특허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의 퇴직인력을 임기제 심사관으로 채용하는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산업기술, 영업비밀 등 기술보호를 위해 도입된 기술 특별사법경찰의 역할과 운영현황을 설명했습니다.

특허청은 기업이 지재권을 거래 또는 사업화하는 경우 부여하는 세제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특허박스제도의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안내했습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심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인 협의 심사, 우선심사제도 등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심사관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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