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물가 더 오른다" 기대인플레이션 9년 7개월만에 최고 外

- 삼성-SK-현대차 등 한 자리에…신기업가정신 선포식 '개최'
- 삼성 450조원·현대차 63조원…대규모 투자 계획 잇따라

【 앵커멘트 】
올들어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의 한숨도 덩달아 깊어지는 모습인데요.
관련한 소식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길금희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소비자가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예상한 값이죠.
기대인플레이션이 또 오르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공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로 지난달보다 0.2%포인트 또 올라 9년 7개월 만에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2.6으로 지난달보다 다소 하락했는데요.

현재의 생활형편이나 가계수입전망 등을 산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1.2포인트 떨어지며 3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죠.

금리에 대한 전망은 다시금 역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를 전망한 금리수준전망지수은 이달 146을 기록하며 금리 상승 전망의 비중은 더 커졌다는게 시장의 분석입니다.

그밖에 1년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새 정부의 영향 때문인지 소폭 떨어졌습니다.

3포인트 떨어지며 집값 오름을 전망하는 소비자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선 지수 변화의 요인으로 물가 상승과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을 언급했는데요.

또 중국이나 우크라이나 등 외부적 요인도 큰 변수가 되는 만큼 관련한 변수가 계속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관련한 전문가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 인터뷰(☎) : 김태기 /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된 다기 보다 조금 휴전의 가능성이 커지지 않았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고 중국 경우는 시진핑 주석이 이제 3연임을 해야 되는데 그게 지금 하반기란 말이죠. 그전에 뭔가 가닥을 잡고 도시 봉쇄도 풀고 경제 부양도 할 거다 이렇게 전망을 하더라고요. 그렇게 보게 되면 대략 연말 정도 돼야지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까"

이밖에 오늘 가계 대출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가계 신용 잔액은 1859조4천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6천억 원 감소했는데요

글로벌 위기에도 줄어들지 않던 가계 대출은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처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런가하면, 재계에선 오늘 주요 대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죠.
급변하는 시장에서 기업별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오늘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됐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들이 오갔을까요?

【 기자 】
오늘 주요 대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선포식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SK, LG 등 국내 굵직한 주요 기업은 물론 배민, 토스, 쿠팡, 쏘카 등 유니콘 기업들도 대거 참석했는데요.

기업들은 이날 향후 지속가능한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5대 실천과제를 담은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선언문에는 구체적으로 경제적 가치와 윤리적 가치 제고, 기업문화 향상, 친환경 경영, 또 지역사회와 상생 등이 주요 과제로 담겼는데요.

오늘 강연에 나선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인구절벽 등의 새로운 위기 돌파를 위해선 업도 새로운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경제계의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앞서 언급한 주요 대기업들이 오늘 잇따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아서 업계에서 또 한번 관심을 모았다고요?

【 기자 】
먼저 삼성그룹이 오늘 45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삼성그룹은 5년 간 450조원을 투자하고 8만 명 규모의 신규 채용 내용을 담은 신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는데요.

삼성은 계획안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에선 360조원을, 전세계 사업장에선 450조원을 투자할 뜻을 밝혔습니다.

또,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8만 명을 채용해 이로인해 107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고용 유발 효과를 이끌 겠단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도 오늘 잇따라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미래 성장의 핵심축인 전동화 및 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주력한단 입장인데요.

또 내연기관차 등 기존 사업에도 30조원이 넘는 돈을 투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롯데와 한화 그룹 역시 오늘 연달아 투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롯데는 신성장 테마인 헬스 앤 웰니스, 모빌리티 신규사업 등에 5년간 총 37조원을 투자할 것을 공개했고요.

한화그룹도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해 총 37조 6천억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내걸었습니다.

특히 한화는 이 가운데 20조원 가량을 국내 에너지와 방산 우주항공 등에 집중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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