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업(UP) 가전'으로 출시된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펫케어 코스'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업 가전은 필요에 따라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LG전자의 생활가전 제품군으로, 지난 1월 첫선을 보였습니다.

업그레이드 대상은 LG 트롬 세탁기, 건조기, 미니워시, 워시타워입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펫케어 코스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펫케어 코스는 트롬 세탁기의 경우 6모션 손빨래 동작, 세 차례에 걸친 온수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헹굼 등을 통해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진흙, 잔디 등으로 생긴 생활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LG전자는 미니워시에도 펫케어 코스를 적용해 펫 전용 세탁기로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트롬 건조기도 트루스팀을 활용해 젖은 옷감은 물론 마른 의류에 밴 반려동물의 체취, 배변 냄새 등을 제거합니다.

별도 판매하는 펫케어 건조볼과 전용필터를 함께 사용하면 의류를 관리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뿐만 아니라 '종료 후 세탁물 케어' 추가 기능도 지난달부터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탁 종료 후에 세탁물을 바로 꺼내지 못하면, 세탁통을 주기적으로 회전시켜 세탁물의 구김을 줄이는 기능입니다.

또 헹굼과 탈수를 추가로 작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건조기 제품에도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백승태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 UP가전에서만 가능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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