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2612억원…전년 대비 5.2% 감소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천6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0.2% 줄어든 3조4천100억 원, 순이익은 15.2% 감소한 1천70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매출은 늘었지만 단말 출시 지연으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서비스매출은 유무선과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조7천74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입니다.

1분기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뤄지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1조5천182억 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알뜰폰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2.8% 늘어나 307만7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총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1847만3천 명입니다.

무선 순증 가입자는 48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 늘었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해 503만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은 44%로 나타났고, 해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p 개선돼 역대 최저 수치인 1.18%를 달성했습니다.

스마트홈 부문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7% 증가해 5천816억 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인터넷TV(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3천327억 원이었습니다.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6% 증가한 54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천4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습니다.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천624억 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솔루션 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매출은 각각 1천113억 원, 638억 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14.7%, 13.7% 늘어나며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지속해 경영 목표와 주주 가치 제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