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값 급등에 따른 아파트 원정 투기가 갈수록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거주자의 관할 시도 외 아파트 매입은 지난 1월 1천736건, 2월 1천865건, 3월 2천563건으로 증가하며 올들어 최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지난 3월에는 전달 대비 매입 건수가 37.4%나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고점이라는 인식이 확산한 데다, 금융권의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압박 등이 원정 투기 열풍을 가중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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