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무소속 이상직(59·전북 전주을) 의원이 13일 수백억 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 공판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이 의원에 대한 항소심 심리를 진행합니다.

당선무효형 확정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 의원은 공직선거법 사건 이외에도,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계열사에 저가 매도하는 등 수백억 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횡령액도 50억 원이 넘는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앞서 이 사건을 맡았던 1심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바 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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