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1천260억원…전년 대비 32.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2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 7천906억 원과 영업이익 1천260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1일)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0.8%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32.2% 줄었습니다.

한국공장의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에 따른 영향입니다.

한국공장은 지난해 총파업 여파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적자폭이 2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타이어는 주요 지역별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과 최적의 유통 전략을 통해 매출액을 상승시켜 외형적 증가를 이뤘습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9.0%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P 상승해 질적 성장을 동반했습니다.

주요 시장인 한국, 중국, 유럽에서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중국 시장의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49.1%로 전년동기 대비 8.6%포인트 올랐으며, 한국 시장과 유럽 시장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포인트, 0.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또한, 미국 시장의 경우 안정적인 수요 회복세와 시장 수요를 상회하는 교체용 타이어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2년 매출액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 증가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2%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