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전 11시 38분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 5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법당이 있는 4층에서 시작돼 주거 시설로 쓰인 5층에도 옮겨붙었습니다.

각각 4층과 5층에 있던 2명이 연기를 마시고 대피했으나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습니다.

구조대원 1명은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4층 법당 전체와 5층 주택의 벽 등 일부를 태운 뒤 오후 2시 2분께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92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법당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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