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 소환 조사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김도진 전 IBK 기업은행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0일 오전 김 전 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스커버리펀드는 장하성 주중대사의 동생인 장하원 씨가 설립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상품입니다.

지난 2019년 4월 환매 중단 사태가 터져 2000억 원이 넘는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판매사인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을 압수수색했고, 기업은행 직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오늘 김 전 행장 소환 조사를 통해 펀드 판매에 관여한 걸로 의심되는 기업은행 고위 간부들에 대한 조사도 곧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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