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우리은행을 통해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협상에 참여했던 이란 다야니 가문에 줘야 하는 배상금 730억 원 중 614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오늘(10일) 금융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나머지 금액에 대한 반환 절차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야니 가문이 해외에 있는 한국석유공사 자회사를 대상으로 신청한 가압류도 곧 취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은행은 일단 614억 원가량을 엔텍합에 먼저 지급하고, 지난 1분기 말 재무제표를 수정해 손실로 처리할 방침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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