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중학생 무상 미국·유럽 수학여행' 공약 발표

“세계최고 공교육 실천과제로 'G10국가 교환학생' 도 지원”


(사진=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캠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전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장)가 오늘(9일) 자신의 공약인 ‘세계최고 공교육’의 실천과제 중 하나로 ‘중학생 무상 미주·유럽 수학여행’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수학여행 교육적 효과가 큰 만큼 공교육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공약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송 후보 측에 따르면 경기도내 대상 중학생이 모두 11만여 명으로 1인당 수학여행 경비를 350만 원으로 추산할 경우 모두 3850여 억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이에 송 후보는 “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늘어나는 추세임을 감안한다면 내년부터 실현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교육청의 지원 없이 일부 개별학교별로 시행되고 있는 ‘해외교환학생, 자매학교 제도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가입이 확실시되고 있는 G10(선진 경제대국 10개국) 국가들의 교육자치정부와 공동연구와 학술행사 개최, 교직원 교환근무 및 교환학생 교류 활성화 등에 인적, 물적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김대한 기자 / mkkd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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