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기조에 성장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오늘(9일) 장 초반 플랫폼주와 게임주 등이 잇따라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2천600원(-2.66%) 내린 9만5천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카카오페이는 작년 11월 3월 상장 이후 최저가를 이틀 연속 새로 썼습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최근 성장주 약세 분위기에 알리페이 보유 주식 등 보호예수 물량이 대거 시장에 풀리면서 주가가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카페24(-1.70%)와 NHN한국사이버결제(-2.12%) 등 플랫폼주가 장중 52주 신저가로 추락했습니다.

게임주 중에는 넷마블(-0.45%), 컴투스(-0.33%), 네오위즈(-1.70%) 등이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압박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글로벌 성장주 주가는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현재보다 미래를 주목하는 성장주는 금리가 낮을수록 미래 실적에 대한 할인율이 낮아져 실적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정당화됩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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