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매일경제TV] 국립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 통합이 결정됐습니다.

교육부는 통폐합 안을 승인하면서 "대내외적인 교육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소규모 대학의 위기를 해소하는 등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경대와 복지대는 오는 2023년 3월부터 '한경국립대학교'로 학사 운영을 합니다.

신입생 1천271명을 선발하고 캠퍼스는 안성에 대학본부와 6개과, 평택에는 장애인학생지원과 1개과와 행정실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통합 대학의 총장은 이원희 현 한경대 총장이, 성기창 복지대 총장은 평택캠퍼스 부총장을 맡습니다.

안성캠퍼스 부총장은 추가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원희 한경대 총장은 "양 대학 통합은 2007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추진했다가 무산된 바 있다"며 "통합 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조기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기창 한국복지대 총장은 "통합으로 장애 학생 통합 고등교육 기반을 구축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경기 남부를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유일 국립대학으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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