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전자책 구독 서비스 기업 '밀리의서재'와의 시너지를 본격화합니다.

KT는 중소기업용 업무포털 '비즈메카 EZ'에서 6만8천 개 기업, 38만 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비즈메카 EZ'는 웹과 모바일이 연동되는 중소기업 전용 업무포털 서비스입니다.

메일, 전자결재, 메신저 등 18종의 기본기능과 구독형 고객관계관리(CRM), 전사적자원관리(ERP), 화상회의 등 15가지의 기업형 업무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비즈메카 EZ'를 사용하는 기업의 직원은 업무포털에서 '밀리의 서재'의 도서 11만 권과 오디오북을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비즈메카 EZ' 사용 기업을 대상으로 '밀리의 서재' 연간 구독권을 정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9월 30일까지 진행합니다.

또 밀리의 서재 구독권 대량 구매와 세금계산서 즉시 발행 기능도 '비즈메카 EZ'를 통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 본부장은 "비즈메카 EZ를 사용하는 중소기업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KT 미디어 계열사인 지니뮤직은 464억 원을 투자해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 1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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