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늘(7일) 소아당뇨와 관련해 "질병으로 인한 고통도 힘든 일인데, 아프다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불편까지 겪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제13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축제 '오월애(愛)'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2017년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대책과 당뇨병 학생 지원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2019년에는 소아당뇨 환자의 연속 혈당측정기, 인슐린 자동 주입기 등에 요양비를 적용하도록 의료급여법 시행 규칙을 개정한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기기 지원 확대와 진료체계 개선 등 우리 정부에서 논의한 내용과 진행된 정책을 잘 정리해 다음 정부에 인수인계하겠다"며 "차기 정부가 원점에서 출발하지 않고, 빠르게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