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하늘강·서구 소나무풍경, 첫 민간정원으로 등록
대전시는 시민이 직접 아름답게 가꿔온 개인정원 2개소를 대전시 최초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오늘(7일) 밝혔다. 사진은 소나무풍경.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시는 시민이 직접 아름답게 가꿔온 개인정원 2개소를 대전시 최초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의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합니다.

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 선정한 대전의 숨은 정원 100선 중 우수정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2개소를 민간정원으로 등록했습니다.

제1호 민간정원 '하늘강(대덕구 대청호수로1326번길 75)'은 도예 체험을 겸한 정원 관람이 가능한 곳으로 다양한 화목과 계절마다 피는 야생화 등의 자연물과 갖가지 조형물의 조화가 아름다운 정원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2호 민간정원 '소나무풍경(서구 괴정로 116번길 42)'은 근방에서 이미 유명한 곳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멋스러운 소나무와 식물을 가꾸고 돌보는 섬세한 손길과 정성이 정원 구석구석 돋보이는 곳입니다.

두 곳 모두 상시 개방 중으로 정원의 구성과 편의시설 내용, 정원을 사랑하고 가꾸는 운영자의 노력 등을 감안해 민간정원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일상 속 정원문화 정착을 위해 민간정원 등록을 지속 추진하고 등록된 정원에 대해 공립나무병원 수목진료 컨설팅 등 지원방안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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