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경기 소상공인에 손실보상금 600만 원 균등 지원

[수원=매일경제TV]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소상공인에 손실보상금 600만 원을 균등하게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김은혜 후보는 오늘(6일) '경기 소상공인·자영업자 버팀목 사업'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고양시 원당시장을 찾은 김 후보는 상인들과 만나고 전통시장·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7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정부는 비과학적인 코로나 방역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 왔다"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재기할 수 있도록 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600만 원을 균등 지급한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예산 문제로 균등 지급이 어려울 경우, 부족분은 경기도가 나서 지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후보의 7대 공약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균등지급을 포함해 ▲경기도 5無 소상공인 정책자금 조성(저신용자 직접대출 지원, 특례보증 확대) ▲경기도 10년 버팀목 대출 지원 ▲손실보상, 소득세 신고까지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도입 ▲디지털 소상공인·자영업자 1만명 양성 ▲'편의시설 및 안전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전통시장 현대화, 온라인 진출 지원 ▲'스마트상점 지원사업'의 도비 지원 확대 등 입니다.

김은혜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존에 관한 문제는 결코 타인의 일이 아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이 힘든 파고를 넘으실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