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는 금곡동 등 14곳에 '맞춤형 나무'를 심은 명품 가로숲길을 조성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수원시는 지난 3~4월, 총길이 6.4km의 14개 가로를 생활가로, 상업가로, 업무가로로 구분해 가로수 2만6000주를 심었습니다.

생활가로인 금곡로에는 도심에서 거점 숲인 칠보산까지 연결되는 구간에 왕벚나무·이팝나무와 같은 큰 나무가 심어졌습니다.

상업가로인 고매로·동말로 등에는 여름에 화려한 붉은 꽃이 피는 배롱나무를, 업무가로인 광교중앙로 266번길에는 업무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의 가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 있는 도시숲인 가로숲길을 특색있게 조성해 도시 곳곳에 명품 가로숲길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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