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매일경제TV]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충북지사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서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의 의뢰로 지난 1~2일까지 충북의 만 18세 이상 남녀 8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영환 후보가 45.4%, 노영민 후보는 36.8%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표집오차 ±3.4%p)를 벗어난 8.6%입니다.

충북 지역은 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현 지사가 내리 3선에 성공한 지역이지만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뒤 새로운 민주당 후보로 나선 노영민 후보가 부진했습니다.

3선 의원을 지냈던 청주에서 노영민 민주당 후보는 39.3%의 지지에 그쳐, 44.9%를 얻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렸습니다.

청주 인구는 충북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기 때문에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충주에서는 김 후보가 39.4%, 노 후보가 38.9%로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충북은 11.4%의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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