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서 팔린 주택 10채중 6채 이상이 빌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주택유형별 매매 통계에 따르면, 3월 서울의 전체 주택 매매건수는 5천98건으로, 이 가운데 빌라 매매량은 3천30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북구(84.5%)와 강서구(83.3%)의 빌라 매매 비중이 무려 80%를 넘어섰으며, 양천구(79.7%)와 금천구(74.5%), 은평구(72.8%) 등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금성이 떨어지고, 가격도 잘 오르지 않는 탓에 선호도에서 밀리던 빌라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압박 등의 악재로 아파트 거래를 추월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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