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국내 기업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국가 채무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은 모두 58곳으로 하락한 기업보다 17곳 더 많습니다.
또 신용평가기관이 향후 등급이 하향될 것으로 보는 기업수도 88곳으로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65곳보다 훨씬 웃돌았습니다.
한편, 코로나19로 세계 주요 20개국(G20)의 국가총부채 비율이 낮아진 반면, 한국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분기 우리나라 국가총부채는 8.1%p 늘었으며, 이는 3년전과 비교해 무려 48.5%P 상승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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