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본격화…이색 즐길 거리로 보복수요 잡는 호텔 업계

[매일경제TV]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등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따뜻한 봄을 만끽하려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국내 호텔업계에서는 ‘패캉스(패밀리+호캉스)족’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호캉스 상품을 출시하거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행사 및 이색 액티비티를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선택지로 가족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2년 넘게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평일?주말에 관계없이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 예약률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 마련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는 온 가족이 함께 레이싱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RC카 축제 ‘2022 RC카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의 시그니처 이벤트로 지난해 처음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돼 총 2만 2000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RC카 페스티벌은 올해 높은 호응에 힘입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15일까지 플라자 광장과 크로마 스퀘어에서 RC카를 비롯해 탱크RC와 보트RC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엽니다. 특히 메인 프로그램인 RC카 레이싱을 국내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실내 메인 및 야외 RC 서킷, 야외 RC 보트, 미니카 트랙, 탱크존, 미니 RC 체험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습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오는 8일까지 키즈 빌리지 내 BMW 키즈 드라이빙존에 위치한 초대형 서킷 트랙에서 미니카와 RC카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실시합니다. 한정판 ‘타미야 미니카 굿즈’를 제공하는 ‘파라다이스 RC카’ 객실 패키지도 판매 중입니다.

[ 양미정 기자 / mkcertai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