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월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8개 동을 전면 철거하고 재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몽규 HDC회장을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은 오늘(3일) 오전 아이파크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광주 화정동에서 사고가 일어난 지 4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아직 신뢰 회복이 더디다"면서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완전히 시작하겠다"며 철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철거 과정에서 비용은 약 2천억 원이 들어가며, 준공까지는 70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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