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 원내대표에 이은주 의원…"시민위해 일하고 책임질것"

정의당 이은주 신임 원내대표(가운데)와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 류호정 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가 4일 국회에서 열린 3기 원내지도부 선출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정의당은 오늘(4일) 신임 원내대표에 이은주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배진교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이은주 의원을 뽑았습니다.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장혜영 의원, 원내대변인에는 류호정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이은주 신임 원내대표는 "6석 정의당은 과거에도 그랬듯 원팀 정의당으로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고 책임질 것"이라며 "다원성과 진보의 가치가 구호가 아니라 삶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노동 시민의 동반자이자 일하는 시민의 정치적 대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두고는 "한 후보자의 여러 의혹이 제대로 해명,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2020년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두고는 "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제정해야 한다고 여러 번 밝혔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 원내가 5월 국회에서 법을 제정하지 않는다면, 비대위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170여 석을 쥐고도 그 권력을 쓸 줄 모른다면 권력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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