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험 알려주는 스마트 안전장비 중·소규모 공사현장에도 도입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대형 건설공사에만 적용하던 '스마트 안전장비'를 중·소규모 공공건축물 공사인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건립공사'에 시범 도입합니다.

스마트 안전장비는 위험 상황이 예측될 경우 진동이나 음성으로 근로자에게 상황을 알리는 '스마트 안전모'와 위험지역 접근 시 경보를 울리는 '이동식 스피커' 등입니다.

도는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건축공사 재해율 저감을 위해 중·소규모 공공건축물 공사에도 스마트 안전장비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오늘(3일) 설명했습니다.

첫 적용 대상은 광주시에서 진행 중인 147억 원 규모의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건립공사로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도는 남한산성 공사를 시작으로 스마트 안전장비를 적극 홍보하고 공공 건축공사에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지난 2020년 3월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 종합대책에 따른 추락방지 지침'에는 300억 원 이상 건설공사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의무 적용하게끔 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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