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최근 본점에서 발생한 직원의 614억원 횡령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 행장은 오늘(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장과 17개 국내 은행장 간담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며 덧붙였습니다.
내부통제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금감원 검사와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사실 확인이 안 된 부분을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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