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12일 출정식 갖고 선거운동 돌입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 충남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6.1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성=매일경제TV]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가 오늘(2일) 충남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재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양 지사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새로운 충남의 100년을 열어갈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도전을 결심했다"며 "지난 4년간 열심히 일했고 앞으로 열어갈 4년도 착실히 준비한 만큼 저의 진심이 도민에게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가 뭐라 해도 도지사 선거는 충남을 위해 일 잘할 사람을 뽑는 선거"라며 "일 잘할 도지사가 되기 위해서는 도정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저는 그동안 실적으로 1등 충남, 1등 도지사를 증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경선에서 76.54%의 기록적인 득표율을 올린 양 지사는 공식 후보로 확정됐지만 도정 공백을 우려해 예비후보 등록을 오늘로 미뤘습니다.

양 지사는 경선 이후에도 계룡군 문화엑스포 추진 상황과 보령 해양머드박람회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9349억원 규모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 통과 도민 보고 등 굵직한 업무를 정상 수행했습니다.

지난달 28일과 29일에는 충남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김병준 인수위 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을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우선 이전,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조기 연결, 충남 서산민항 건설, 충청권 지방은행 등 지역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는 등 중앙 정부와 협업 의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으로 도정 업무는 이필영 행정부지사가 권한대행을 맡아 진행합니다.

양 지사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천안 선거사무소 인근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오유진 기자 / mkou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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