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출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실적이 50만 달러 이상인 국내 수출기업 1천여개사 가운데 85.5%가 공급망 위기로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급망 위기를 겪는다는 기업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물류 지연과 운송비 폭등 등 물류난을 꼽았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규모가 작을수록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민감했으며, 규모가 클수록 지역 봉쇄 및 수급 리스크를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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