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가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95.1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사용량은 39.1% 증가했고,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141.9%, 26.2% 성장했습니다.
다만 중국계 기업의 약진에 밀려 국내 3사의 1분기 점유율은 26.3%로 6.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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