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자사 신차 물류 센터 내 공간을 활용해 신차 장기렌터카 온라인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인수 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사는 고객의 신차 인수 거점을 갖고 있으나, 렌터카 업계는 그렇지 않다"며 "차량을 하루라도 빨리 인수하고 싶은 고객의 니즈를 적극 수렴해 인수 센터를 시범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SK렌터카는 내부 설문 조사 결과, 계약한 차량을 직접 확인하고 인수하길 희망하는 응답자가 세 명 중 두 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SK렌터카는 신차 인수 센터를 6개월에 걸쳐 구축했으며, 차량 언박싱과 프레젠테이션 등 방문 고객을 위한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먼저 차량 앞에 설치된 전동 스크린이 자동으로 걷히며 계약한 차량이 공개되는 언박싱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담당 카매니저가 운전에 도움이 될 안전?편의 정보 등 고객이 주문한 차량의 주요 기능과 옵션에 대해 상세 안내를 진행합니다.

이후 고객과 함께 차량 검수를 진행하고, 차량 인수 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전시된 차량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끝으로 세레머니가 마무리됩니다.

이 서비스는 SK렌터카 다이렉트를 통해 신차 장기렌터카를 계약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담당 카매니저에게 희망 의사를 전달하면 됩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계약한 차량을 직접 확인하고 인수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합하고자 업계 최초 고객 인수 센터를 시범 오픈하게 됐다"며 "향후 고객의 반응을 면밀히 살펴 상용화 및 확대 여부를 검토하는 등 고객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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