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발표…이재준·정장선 등 재선 도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1일 발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 결과(1차)' (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수원=매일경제TV] 더불어민주당이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1차 경선 결과를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현직 기초단체장 중 서철모 화성시장이 유일하게 경선에서 정명근 예비후보에게 패하며 재선 기회를 잃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이항진 여주시장은 다시 후보로 선출돼 시민들로부터 선택받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우선 지난달 29~30일 치러진 경선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이 진석범 후보와 단일화한 정명근 후보에게 밀려 고배를 들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진석범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이끌어 낸 정명근 후보에 밀려 공천에서 탈락했고, 이재준 고양시장은 김영환·민경선·박준 후보와 4인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김기성 후보를, 이항진 여주시장은 박재영 후보를 눌렀고, 김상호 하남시장은 방미숙·오수봉 후보 등과 벌인 3인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민주당의 경기도 내 기초단체장 후보가 확정된 곳은 총 14곳으로 늘었습니다. 한대희 군포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동균 양평군수가 단수 추천을 받은 가운데 김종천 과천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유상호 연천군수 후보 등은 경선을 거쳐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과 내일(2일) 이틀 간 의정부, 김포, 안양, 부천, 수원, 안산, 의왕, 남양주, 파주, 용인, 양주 등 11개 기초단체 시장 경선 후보에 대한 권리당원 50%, 국민 여론 50% 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내일 오후 추가 후보 선출결과를 발표할 전망입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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