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수공항 임시주차장 추가 조성

75면 추가…5월부터 유료주차장 만차 시 개방
2025년까지 주차장 400면 추가 준공 계획

전남 여수시가 여수공항 인근 불법주정차 해결과 공항 이용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5월부터 임시주차장 75면을 추가 조성합니다.

이에 따라 여수공항에는 제1·2 유료주차장 6백23면과 임시주차장 2백61면 등 총 8백84면의 주차장이 운영됩니다. 단, 임시주차장은 유료주차장 만차 시 개방됩니다.

여수공항은 날로 늘어나는 불법주정차로 공항 이용객들이 몸살을 앓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공항 인근 램프구간 불법주정차로 안전문제까지 심각하게 대두돼 여수시가 국토교통부의 토지사용 승인을 거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게 됐습니다.

시는 임시주차장 운영과 함께 공항 인근 램프구간을 불법주정차 단속구역으로 지정하고 집중계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여수공항 이용객 수요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대비해 국비 44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주차장 4백면을 추가조성할 계획입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임시주차장 운영과 불법주정차 단속으로 여수공항의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해가겠다”며 “포털사이트에 ‘여수공항 주차장’을 검색하면 실시간 주차가능 대수가 안내되니 사전 검색 후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임인영 기자 / mktvhonma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