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경기도교육청의 다문화 가정 학생 1인당 지원액이 전국 최하위라며 지원액을 늘려 타 시도와 맞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태희 예비후보는 어제(28일) 도내 다문화 가정이 가장 많은 경기도 안산을 방문, 정책 간담회를 갖고 “다문화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다문화 학생 수가 17개 광역시ㆍ도 중 가장 많아 세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예비후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다문화 학생 수는 경기도가 4만66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1만2315명), 서울(1만9368명) 순입니다.

임 예비후보는 "(이처럼 경기도에는 다문화 학생이 많지만)경기도교육청의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액은 전국에서 가장 낮다"며 "(경기교육감이 되면)지원 예산을 증액해 타 시ㆍ도와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2021년 기준 경기교육청의 다문화 학생 1인당 지원액은 19만54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캄보디아 출신 이주여성은 "캄보디아 가정통신문은 바라지 않지만, 최소한 영어로라도 되어 있으면 좋겠다"고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김대한 기자 / mkkd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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