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후 재건·복구에 정부와 기업이 참여를 희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모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오후 1시 49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대모는 전 거래일 대비 1천590원(21.93%) 오른 8천8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후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겁니다.

대모는 굴삭기 어태치먼트(부착물)인 유압브레이커, 퀵커플러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외교부는 지난 27일 윤성덕 경제외교조정관이 우크라이나 측 요청으로 율리아 스비리덴코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조정관과 스비리덴코 장관은 한-우크라이나 무역경제협력위원회의 수석대표입니다.

스비리덴코 장관은 한국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연대 의식과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한국 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에 윤 조정관은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재건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알렸습니다.

양측은 추후 상황이 안정되면 제5차 한-우크라이나 무역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해 경제협력 및 교역 확대, 재건 사업 등 양국 협력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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