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돈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오늘(28일) 이 회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삼성SDS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원(7.30%) 오른 14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24일(15만 원) 이후 3개월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날 삼성SDS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73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387억 원을 14.6% 상회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4조1천91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9% 증가했습니다.

경영정보시스템(MIS)·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이 늘고 차세대 제조실행 시스템(MES) 실적이 확대된 영향이 있었다고 삼성SDS는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물류 사업 매출액이 IT 제품 물동량 증가와 물류 운임 상승에 힘입어 작년 1분기보다 61.8% 뛴 2조7천39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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