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회사들에 100억 달러의 의 손실을 안긴 한국계 미국인 투자가 빌 황이 미국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으로 27일 전했습니다.
황씨가 기소된 것은 지난해 3월 국제 금융계를 흔든 마진콜 사태 때문입니다.
검찰은 황씨 등이 금융회사들을 속여 거액을 차입했고, 이를 자신들이 보유 중인 주식에 대한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주가를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의 기소 내용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황씨 등은 최대 20년 형이 가능합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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