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세븐일레븐,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확대 협약

롯데면세점이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 손잡고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에 나섭니다.

롯데면세점과 코리아세븐은 오늘(28일) 오후 신규고객 유입과 상품군 확대를 통해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세븐일레븐의 애플리케이션 회원의 약 60%가 2030세대임을 고려해 명품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 공략을 위해 편의점으로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채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세븐일레븐 앱에 오픈하는 롯데면세점 내수통관 면세품 전용관에선 발리, 토리버치, 마크제이콥스, 코치 등 6개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가방, 신발, 지갑 등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상품은 모두 출국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내수통관 면세품으로 2~3일 안에 입력한 배송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박성훈 롯데면세점 상품2부문장은 "명품 구매 주요층으로 성장할 MZ세대로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세븐일레븐과 협업하게 됐다"며 "향후 고객들이 롯데면세점이 보증하는 명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