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기술주의 반등에 개장 초부터 오름세를 보였으나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5포인트(0.19%) 상승한 33,301.9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6포인트(0.21%) 오른 4,183.9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포인트(0.01%) 하락한 12,488.93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날 나스닥지수는 4% 가까이 하락해 2020년 9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 실적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했습니다.

그러나 이날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개장 초부터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4월 들어 S&P500지수는 9%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13% 이상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도 5% 이상 밀렸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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