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다산박물관, 김충호 작가 수채화展 개최

두 번째 지역작가 초대전…5월 1일부터 한 달간

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이 오는 5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김충호 화백의 수채화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전시했던 초강 정인순 작가의 ‘문인화에 스며든 소나무 향기’에 이어 개최하는 두 번째 지역작가 초대전입니다.

다가오는 5월 김충호 화백은 ‘강진을 탐하다’라는 주제로 강진군의 여러 모습을 담은 20여 점의 수채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충호 화백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후 수많은 개인전과 초대전을 해왔으며, 광주미술대전과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강진미술협회를 창립하고 한국미술협회 강진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화가들의 예술 터전을 마련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윤재평 다산박물관장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꾸준한 지역작가 초대전을 개최해 지역작가 및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 박효원 기자 / mktvhona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