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금융취약계층 재기 돕는다…찾아가는 신용교육 지원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위한 신용·금융교육을 지원합니다.

도와 신용회복위원회, 경기복지재단은 이를 위해 내일(28일)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합니다.

이들은 도내 19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연계해 초·중·고 및 대학교, 복지단체 등을 찾아가 생애 재무설계, 부채·신용 관리법 등을 교육합니다.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사업과 연계해 저신용·저소득자 중심의 방문 교육도 함께 진행합니다.

또 경기극저신용대출 이용자 중 신청자 1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용관리부터 금융사기 예방·대응까지 맞춤형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합니다.

경기극저신용대출은 신용점수가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만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에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윤영미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금융취약계층의 생활 안정화와 소액채무 비율이 높아지는 청년층의 채무 관리 등을 위해 신용·금융교육이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신용회복위원회와 협업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