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의무보유 해제 물량에 장중 40만 원 하회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의무보유물량이 해제되는 오늘(27일) 장 초반 큰 폭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천500원(-3.42%) 내린 40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 한때 6.26% 내린 39만7천 원까지 밀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40만 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의무보유에서 해제된 기관 물량 187만2천911주 중 일부가 출회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물량은 기관들이 공모 당시 3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물량으로, 기관 배정 총 2천337만5천 주의 8.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기관 투자자는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공모주를 의무 보유하기로 확약하는데, 의무 보유 기간이 끝나고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 종목은 앞서 전날에도 이 같은 우려에 2.19%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27일 공모가 30만 원에 코스피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상장 첫날 종가는 50만5천 원이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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