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의무보유물량 해제 우려에 오늘(26일)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9천500원(-2.19%) 내린 42만3천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4.27% 내린 41만4천500원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3개월을 맞아 의무보유 기간을 마친 기관 물량 187만2천911주가 시장에 나옵니다.

기관 투자자가 공모 당시 3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수량으로 기관 배정 총 2천337만5천주의 8.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기관 투자자는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공모주를 의무 보유하기로 확약하는데, 의무 보유 기간이 끝나고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27일 공모가 30만 원에 코스피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상장 첫날 종가는 50만5천 원이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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