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장' 텃밭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제1차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022~2026)'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 및 회복을 돕는 서비스로 최근 농업·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해 3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치유농업 콘텐츠 개발·확산과 농촌 활력화를 위한 치유농업 사업 모델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농진청은 앞으로 치유농업 자원을 발굴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과 만성 질환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목적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치유농업에 관한 중앙기관 역할을 담당할 '치유농업확산센터'를 2025년까지 경남 김해에 구축하고 전국 도(道)농업기술원과 특별시·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는 '치유농업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농업·심리·상담 역량을 겸비한 치유농업사를 비롯해 치유농업시설의 운영자, 치유농업 확산 전문가 등 부문별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치유농장 창업자를 위한 창업 단계별 교육프로그램과 유형별 맞춤형 전문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타버스(가상공간)와 같은 신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치유농업 창업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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