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올 1분기 순이익 1천608억 원…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작년 1분기보다 16.2% 증가한 1천60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총취급고는 37조1천1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었습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작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36조9천59억 원입니다.

카드사업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32조2천16억 원과 금융부문(장·단기카드대출) 4조7천43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천140억 원입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0.7%로 안정적으로 유지됐습니다.

삼성카드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위드 코로나' 분위기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된 결과, 카드사업 취급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 인터넷쇼핑, 자동차, 여행 관련 업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소비심리 회복과 더불어 지난해 상품 체계를 개편해 'iD카드'를 신규로 출시하고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해 당기 순이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카드 측은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고객, 상품, 채널 관점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을 발굴해 실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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