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제사회 우군을 지켰다는 점을 강조하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재선을 반겼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재선을 축하한다"며 "프랑스는 우리의 가장 오래된 동맹이며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 협력국"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프랑스는 국제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서방의 주요 동맹국으로 대다수 굵직한 현안에 보조를 맞춰왔습니다.

두 국가는 특히 최근 들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고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는 데 공조해왔습니다.

중도 성향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대선 결선에서 친러시아, 극우 성향을 지닌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를 꺾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마크롱 정권과의 공조 강화를 기대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글로벌 난제에 대한 프랑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오래 지속하고 내구력이 있는 우리의 동맹과 우호를 떠받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